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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은 금원산 북쪽 골짜기 큰 바위굴에 새겨져 있는 마애삼존불이다. 뒤의 돌계단을 오르면 바위굴이 있고, 안쪽 남향 바위에 삼존불이 새겨져 있다. 삼존불의 부분을 삼각선으로 그어 구획하고, 가운데는 보주형으로 다듬어 세 분의 부처를 새겼다. 중앙의 부처가 두 보살을 좌우로 거느린 모양이다. 중앙은 아미타여래, 오른쪽은 관음보살, 왼쪽은 지장보살로 보인다. 연꽃 수미단…
거창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은 금원산 북쪽 골짜기 큰 바위굴에 새겨져 있는 마애삼존불이다. 뒤의 돌계단을 오르면 바위굴이 있고, 안쪽 남향 바위에 삼존불이 새겨져 있다. 삼존불의 부분을 삼각선으로 그어 구획하고, 가운데는 보주형으로 다듬어 세 분의 부처를 새겼다. 중앙의 부처가 두 보살을 좌우로 거느린 모양이다. 중앙은 아미타여래, 오른쪽은 관음보살, 왼쪽은 지장보살로 보인다. 연꽃 수미단 대좌 위의 본존불은 얼굴인 넓적하며, 얼굴에 비해 작은 눈, 코, 입, 크지만 밋밋한 귀가 토속적 인상을 준다. 좌우 보살의 얼굴도 비슷한데 화려한 옷자락은 조금은 번잡한 느낌이다. 삼존불 모두 도드라지게 새겼으나, 전체적으로는 납작하게 표현되었다. 본존불의 각진 어깨, 밋밋한 가슴, 부자연스럽게 가슴에 모은 팔, 막대 같은 다리, 좌우로 벌린 발등 표현은 고려시대 부처상의 특징이다. 오른쪽에 새긴 글에는 1111년에 제작한 것으로 되어 있고, 바위굴 아래의 가섭암 자리는 1770년 대까지 절이 있었다고 하며, 당시의 것으로 보이는 몇 개의 석재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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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산6-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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